제주 학교 휴교령

태풍 산바의 경로가 제주도를 관통할 확률이 높은 가운데 제주 학교 휴교령이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16일 현재 중형 태풍 산바는 일본 오키나와 북북동쪽 약 80km 부근 해상을 통과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전 9시쯤에는 제주 서귀포 동쪽 약 7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태풍 산바가 제주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17일 하루 도내 전체 유·초·중·고교 제주 학교 휴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태풍이 통과하는 동안 학생들은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생활하도록 당부하는 한편, 각급 학교에 학교 시설물에 대해 안전 점검 및 비상근무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내리고 있으며 밤에 전국적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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