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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콘텐츠 제작 지원 1천억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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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콘텐츠 제작 지원 1천억 펀드 조성
  • 이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9.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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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개인과 중소기업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1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KT는 17일 서울 세종로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콘텐츠 생태계와의 동반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KT는 영상콘텐츠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게임, 뮤직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1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구성할 계획이다.

펀드는 연내 조성을 시작해 3년간 운영할 계획이이다. 구체적 사항은 조만간 KT와 외부전문가, 펀드참여자 등으로 구성된 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한다.

방송사업자, TV제조사, 콘텐츠 사업자, 한류에 관심있는 국내외 사업자도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이 펀드에 올레TV, 위성방송 등 그룹내 미디어관련 매출 중 2% 수준인 약 200억원 정도를 투자키로 했다.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늘어나면 투자금액도 늘릴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작년 3월 중소 콘텐츠 제작업체와 끼있는 젊은이를 위해 설립한 올레미디어스튜디오의 시설이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올레미디어스튜디오는 중소 콘텐츠 제작자들이 일반 제작센터 대비 70~80% 수준으로 방송장비와 스튜디오, 종합편집실, 개인편집실, 녹음실 등을 임대해서 이용할 수 있는 종합임대시설이다.

KT는 현재 500명 수준인 교육인원을 내년에는 1천명까지 늘리고 시설 임대 가동률이 90% 이상으로 넘어설 경우 신규 스튜디오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IPTV 내에 신인 등용문 전용 채널을 마련해 끼있는 젊은이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작된 콘텐츠를 KT의 IPTV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프리미엄 존을 신설해 시청률이 높은 중소채널사업자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웹사이트를 운영해 관련 분야 전문가 컨설팅과 인적교류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하고 경쟁력있는 콘텐츠의 경우 KT가 운영중인 유스트림, 숨피 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PP(채널사업자)와 CP(콘텐츠 사업자)들의 거래조건 관행도 개선하기로 했다.

학계를 비롯한 전문가 집단이 참여한 채널선정위원회를 설립하고, 이 위원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검토해 채널사업자가 명확하고 공정하게 KT와 거래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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