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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잦은 오류로 소비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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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잦은 오류로 소비자 울상
  • 조은지 기자 freezenabi@csnews.co.kr
  • 승인 2012.10.02 08: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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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동기화 오류 문제가 지적됐다. 일부 이용자들의 거듭되는 시정요청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

업체 측은 서버 전반에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라며 해당 고객의 사용 환경을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2일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사는 이 모(남.42세)씨는  KT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올레 유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중이다.

'올레 유클라우드'는 2대 이상의 컴퓨터 파일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일종으로 기존 외장하드나 USB 등에 파일을 지니고 다닐 필요가 없는 서비스.

이 씨는 유클라우드의 서비스의 동기화 오류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회사에서 업무중이던 파일을 동기화 완료하고 퇴근해 자택에서 유클라우드로 확인하면 동기화가 되어있지 않아 업무를 마무리 할 수 없는 상황이 빈번했던 것.

동기화 오류로 인해 늦은 밤 다시 경기도 안성에 있는 직장으로 돌아가 작업 중이던 파일을 가져오길 여러 차례. 혹시나 컴퓨터 문제인가 싶어 노트북 등을 이용해봤지만 상황은 같았다.

결국 유클라우드 서버의 문제로 판단한 이 씨는 유선 고객센터가 없어 온라인 고객센터에 글을 남겼지만 통신사 측은 형식적인 답변만 일관할 뿐 서비스는 개선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오류는 계속됐고 참다못한 이 씨는 KT 대표 고객센터 측으로 물어물어 드디어 유관부서와 연결됐다. 담당 직원 역시 이미 동기화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개선을 하던지 유클라우드 서비스가 동기화 100%를 제공하진 않으니 메인이 아니라 서브로 이용하라는 공지를 하던지 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이 씨의 지적에도 담당자는 뾰족한 답을 내지 못했다.

이 씨는 “공유가 된다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인데 동기화가 되지 않으면 있으나 마나 아니냐”며 “개선 의지도 보이지 않고, 관련 공지사항도 게재하지 않는 등 덮어놓고 처리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확인결과 증상이 서버 전반에 나타난 것은 아니고 해당 고객에게만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된다”고 해명 후 “유클라우드 서비스 특성상 네트워크 환경이나 PC환경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어 이 부분을 고객과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씨는 “서버에서 데이터 복구는 해줬지만 근본적인 부분은 해결이 되지 않았고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건 시스템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소설 등 글쓰는 사람일 경우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지 끔찍할 따름”이라고 반박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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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해번쩍 2012-10-05 0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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