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할리스 커피, 홈피에만 슬쩍 공지 하루만에 전격 가격 인상
상태바
할리스 커피, 홈피에만 슬쩍 공지 하루만에 전격 가격 인상
  • 조은지 기자 freezenabi@csnews.co.kr
  • 승인 2012.10.04 08:1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커피전문점 할리스 커피가 매장 등에 충분한 공지없이 커피값을 기습 인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24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료 가격을 다음날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가격을 올린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또 다시 인상에 나선 것. 

게다가 소비자들과의 접점인 매장에는 아무런 사전 안내 없이 달랑 공식 홈페이지를 공지사항을 통한 안내에 그쳤다. 그마저도 조회 수가 28일 오후 기준 161회 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라 은근슬쩍 가격을 올렸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지적이다.

 

앞서 가격을 올린 스타벅스와 파스쿠찌등이 가격인상 내용을 매장에 1주일~10일간 게시한 후 인상한 것과 대조적이다.


할리스의 아메리카노는 3천600원에서 3천900원으로 300원 올랐고 카푸치노는 4천200원에서 4천500원, 카페모카 4천800원에서 4천900원, 카라멜마끼야또 5천200원에서 5천300원으로 인상되는 등 47종의 메뉴 중 43종의 가격이 100원~300원가량 인상됐다.

앞서 지난 5월 스타벅스가 32개 가격을 300원씩 인상한데 이어 7월에는 커피빈이 주요 제품 가격을 300원 인상했다. 이어  투썸플레이스가 지난 8월 2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5.9% 인상했다.

올 9월 들어선 지난 15일 파스쿠찌가 아메리카노를 3천800원에서 4천원으로 200원 인상했고 카라멜 마끼야또를 4천500원에서 5천원으로 폭풍 인상했다.

최근 인상한 파스쿠찌의 경우 가격 인상 약 일주일 전부터 예고 공지를 전국 매장에 게시했고  투썸플레이스 역시 약 10일 전부터 매장에 포스터를 부착하며 안내했다.

 

유독  할리스 커피만 '무례하게' 기습 인상을 단행한 것.

이에 대해 할리스 커피 관계자는 “홈페이지 가입자 수 23만명, 하루 평균 방문자 수 2만 건으로 고객과 중요한 소통 통로라 생각되어 홈페이지 게시판을 활용해 가격인상에 대한 사전고지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매장 내부 직원들을 통해 가격인상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있을 시 적극 응대하도록 사전 교육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카페베네, 엔젤리너스, 이디야, 탐앤탐스, 할리스 등 커피전문점 가맹본부에 대한  가격인상 담합 여부와 가맹점에 대한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 매장확장 강요, 영업지역 침해 등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은지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돈해번쩍 2012-10-05 01:58:57
시간당 최대 5천만원 까지 가능한곳..적극강추 합니다^^ http://cdp6000.com
시간당 최대 5천만원 까지 가능한곳..적극강추 합니다^^ http://cdp6000.com
지금현재도 3천만원 이상 고액출금자 속출중입니다... http://cdp60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