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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자인경영으로 글로벌 통신기업 꿈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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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자인경영으로 글로벌 통신기업 꿈 이룬다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10.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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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디자인으로 환골탈태 한다.
 
KT(회장 이석채)는 15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그 동안의 디자인경영 적용사례와 제품에까지 확대한 PI(Product Identity)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디자인 경영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지난 2009년 ‘olleh경영’으로 경영 전략을  새롭게 정립 후 혁신의 도구로 디자인 경영을 추진해왔다. KT가 내세운 디자인 경영은 크게 ‘공간 운영’, ‘VI(Visual Identity) 시각물 구현’, ‘일하는 방식과 IT시스템’ ‘사회공헌’ 영역으로 추진됐다.
 
공간 운영은 기존 전화국 공간을 지역주민이 즐겨찾는 커뮤니티로 개방하는 것. 이에 따라 기존 전화국들이 대부분 올레스퀘어와 전국 5곳에 올레애비뉴 등 IT체험 및 문화공간으로 변신했으며  상담수의 일반매장도 올레매장으로 새단장하며 고객중심 체험 공간으로 전환했다.
 
브랜드 및 시각물 영역에서는 기존에 기술과 기능의 ‘블루KT’에서 감성과 열정의 ‘레드kt’로 전환하고 유무선 통합브랜드인 ‘olleh’를 론칭하면서 고객에게 통일감과 세련됨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올레체, 올레시그널 등 기업이미지가 투영된 다양한 VI(Visual Identity) 영역을 개발하여 고객소통을 넓히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KT가 개발한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에 디자인 UI를 적용, 고객이 아이콘만 보더라도 KT가 개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일하는 방식과 IT시스템은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접목했다. 스마트워킹을 도입, 업무 중심이 아닌 직원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을 전환하였고 전국 16개 지역에 설치한 스마트워킹센터도 기존 사무공간 인식에서 벗어나 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오픈된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사회공헌도 과거 회사의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이었다면 기업활동자체가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디자인했다. 스마트혁명 선도, 협력사나 앱개발자, SW업체들과의 동반성장 사례가 그 예로 들 수 있다.

 

이와함께 KT는 디자인경영을 제품으로 확대한 PI를  도입했다.
 
KT의 PI는 제품을 디자인할 때 제품의 아웃라인 형태부터 버튼, 스위치 등에서도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내포할 수 있도록 고안한 일종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이며, 2013년까지 IPTV 셋톱박스 등 임대형 제품부터 케이블 어댑터까지 총 20여종의 KT 서비스에 관련된 제품 모두에 적용할 예정이다.
 
KT는 과거 제품 성능과 기능만 챙기고 디자인은 제조사의 영역으로 치부했다.  이때문에  외관 형태와 미흡한 디자인 품질로 인한 만족도 저하,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같은 PI 실현으로  쉽게 KT 제품임을 인식하고 일관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상적으로 통신관련 제품들은 서비스 기업이 직접 생산하지 않고 중소제조업체가 담당하고 있어 전세계적으로도 일관적인 제품디자인을 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으나 KT는 모든 단말기에 적용 가능한 ‘PI 매트릭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다른 기업들이 모방하기 어려운 고유하고 독창적인 디자인 시스템을 구현했다.
 
KT는 브랜드영역의 BI, 다양한 시각물의 VI, 공간영역 디자인의 SI(Space Identity)와 함께 PI를 기반으로 2014년까지 TI(Total Identity)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KT지사에도 점진적으로 KT만의 디자인 철학인 개방과 공유를 적용한다. 특히 2014년 하반기에 준공예정인 광화문 청진동 사옥에는 옥상과 1층 정원을 개방하는 등 랜드마크빌딩으로 건립되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Virtual goods 즉, 무형의 서비스 재화의 구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KT 이석채 회장은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최 일류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디자인경영은 필수이며, KT는 이를 위해 지난 4년간 디자인경영을 일관되게 추진해 2년 연속 DJSI유무선 통신분야 글로벌 수퍼섹터 리더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KT는 ‘올레스러움’이 잘 드러나는 디자인경영을 경영전반으로 확산시키고 멋지지만 친숙한 KT만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등 끊임없이 혁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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