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보안용역업체 직원이 절도범을 협박해 거액을 갈취한 사건과 관련해 "앞으로 문제의 조항을 삭제하고 보안업체 직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홈플러스 보안업체 팀장 손모(31)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보안요원 4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본사 지침이 점포 보안요원들의 이 같은 행위를 유발했다고 보고 홈플러스 임직원과 전·현직 지점장 등 17명도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홈플러스는 보안업체를 평가할 때 100만원 이상을 훔친 고객을 적발한 경우 1점의 가점을 주고 월 변제금액의 합이 80만원 이하인 경우 1점을 감점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문제 업체 세 곳과의 계약을 해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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