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가 바쁜 업무 속에서도 틈틈이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완도해경은 지난 21일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강경원(41세)씨, 레김한(32세, 베트남)씨의 두 자녀(3, 5세 여아)에게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겨울외투 16벌 및 아동복 150여벌을 전달했다.
결혼 7년차인 레김한(베트남)씨는 "다시 한번 따뜻한 한국인의 정을 느꼈다"며 "다른 다문화가정의 베트남 친구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김윤철 마량파출소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출소 경찰관 26명으로 구성된 '마량미항'봉사대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 일환으로 소년소녀가장·결손가정, 독거노인, 장애우 등을 대상으로 매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