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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고가 부엌가구 팔고도 9개월간 AS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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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고가 부엌가구 팔고도 9개월간 AS 나몰라라
  • 박기오 기자 ko820@csnews.co.kr
  • 승인 2013.02.21 08: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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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업체를 믿고 고가의 부엌가구를 설치한 소비자가 업체 측의 늑장 AS에 불만을 토로했다.

본사 측은 대리점의 잘못을 인정하고 즉시 환급을  마쳤다.  

21일 충남 서산시 음암면에 사는 주부 박 모(여)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5월 큰 마음 먹고 340여만원을 들여 한샘 부엌가구로 교체 설치했다.

시공 후 15만원 상당의 옵션인 개수대 탈수 기능이 빠진 것을 알게 된 박 씨. 시공사 측으로 문의하자 '자재를 옮기던 중 공장에서 빠진 것 같다'며 추가 설치를 약속했다.

하지만 차일피일 약속을 미루더니 무려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는 상황.

기다리다 지친 박 씨는 옵션 설치를 포기하고 해당하는 금액을 돌려받기로 하고 계좌번호를 알려줬지만 이마저도 감감무소식이었다.

김 씨는 “대형업체가 애초 설치 시 누락을 했다는 것도 믿기 어려운데 무려 9개월이 지나도록 사후 조치를 않는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대리점과 시공 책임자에서 전화할때마다 바로 처리해주겠다는 형식적인 대답이 전부”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금액이 크지 않지만 고객과의 약속을 우습게 하는 업체 측 태도가 너무 불쾌하다"며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샘 관계자는 "해당 대리점의 확실한 유책 사항"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같은 경우 본사 콜센터를 통해 불만사항을 접수하면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박 씨가 15만원을 돌려 받는 것으로 민원이 마무리됐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박기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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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2014-10-25 19:39:59
생방송 오늘아침입니다
안녕하세요 MBC생방송 오늘아침 신진아 작가입니다
이 내용에 대해 여쭙고 싶은 것이있어서 글 남김니다.
보시면 잠시만 통화부탁드리겠습니다. 연락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010-4919-7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