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LG디스플레이, 4분기 연속 영업흑자 달성…차별화 전략 주효
상태바
LG디스플레이, 4분기 연속 영업흑자 달성…차별화 전략 주효
  • 이호정 기자 meniq37@csnews.co.kr
  • 승인 2013.04.22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호정 기자]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IPS 패널 등 지속적인 제품 차별화 전략에 힘입어 4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이어갔다.

22일 LG디스플레이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3년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1분기 매출이 6조8천32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6조1천837억 원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 분기 매출 8조742억 원에 비해선 22% 가량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2천111억 원→1천512억 원)과 당기순이익(-1천292억 원→34억 원)도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선 각각 74%와 98%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 1분기가 전통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LG디스플레이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제품 차별화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은 “IPS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했기 때문에 계절적 요인을 극복하고 4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가치 극대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시장선도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LCD 판매량(면적기준)이 전년 동기대비 약 1% 증가한 818만 평방미터를 기록했다.

또 1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43%, 모니터용 패널이 21%, 노트북PC용 패널이 9%, 태블릿 PC용 패널이 14%, 모바일용 패널이 13%를 차지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부채비율은 133%, 유동비율 110%, 순차입금 비율은 16% 수준으로 개선됐다.

LG디스플레이 CFO인 정호영 부사장은 “2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한자리 대 중후반의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일부 제품의 판매가격 등락이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안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해상도, 대형화 추세에 맞는 차별화 제품군의 지속 확대를 통해 출하량 확대는 물론, 단위당 밸류(Value)를 더욱 높여 나가는 차별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