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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차남 또 사고 쳐?… 이번엔 마약 복용 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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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차남 또 사고 쳐?… 이번엔 마약 복용 혐의 수사
  • 이호정 기자 meniq37@csnews.co.kr
  • 승인 2013.06.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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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현 회장의 차남 김모씨(28세)가 대마초 흡연 협의로 검찰에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김씨는 지난 2007년 김승현 회장의 청계산 폭행을 야기했던 술집 시비 사건의 당사자라 이번 검찰 수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인천지검 강력부는 한화그룹 김 회장의 차남인 김씨가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협의가 포착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오산 미군 공군기지 소속 주한 미군 M상병(23세)이 국제 택배로 밀반입한 대마초를 한국계 미국인 브로커 B씨(25세)로부터 건네받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신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에 체류 중인 김씨에게 소환을 통보해 놓은 상태다. 김씨의 대마초 흡연 협의는 검찰이 지난 5월 현대가 3세 정씨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포착됐다.

정씨는 M상병이 지난해 9월 원두커피 봉지 안에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대마 944g 중 일부를 브로커로부터 전달받은 혐의로 검차 수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M상병과 브로커로부터 김씨가 대마초를 건네받아 복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는 2007년 유흥업소 종업원과 시비를 벌였다가 부친인 김 회장의 ‘보복폭행’을 불러왔던 당사자이며, 2011년에는 교통사고 뒤 아무런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7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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