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유명 브랜드 등산화 밑창갈이 규정 업체별로 제각각 ...알고 구입해야
상태바
유명 브랜드 등산화 밑창갈이 규정 업체별로 제각각 ...알고 구입해야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3.06.14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마다 제품 AS 정책이  달라 구매 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부산 동래구 사직2동에 사는 장 모(남. 50대 후반)씨는 등산화 밑창 갈이를 요청했다 거절당했다며 황당해했다.

장 씨는 2011년에 구매한 콜롬비아 등산화의 밑창이 닳아 지난달 31일 매장을 방문해 수선을 요청했다가 황당한 소리를 들었다.

밑창 갈이는 방수처리와 사용기간 단축 등 문제를 일으켜 콜롬비아 전사 차원에서 AS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것.

일반 구두가 아니라 기능성 제품인 등산화임에도 제조사 측이 기본적인 AS를 거부하는 상황을 도무지 납득할 수 없었다.

장 씨는 “다른 아웃도어 업체에서는 7~8년 된 등산화 밑창도 교체할 수 있었다”며 “콜롬비아만 유독 밑창 갈이를 해주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콜롬비아 관계자는 “내구성이 떨어진 상태의 등산화 밑창을 새창으로 교체할 경우  등산화 자체에 균형이 깨져 접착 문제, 잘못된 보행습관 유발 등 안전상 문제가 있다는 판단하에 등산화 밑창 갈이를 하고 있지 않다”며 "이를 제외한 등산화 관련 AS는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쟁사인 케이투코리아 측은 자사 AS 정책상 품질보증기간 1년 중 등산화 밑창에 이상이 있을 경우 무상수선을 진행하며 이후에도 신발 틀만 변형되지 않았다면 유상으로 밑창 갈이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