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2월 3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대중교통을 연장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내구간을 운행하는 지하철 1~9호선은 103회로 증회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다만 지하철역과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를 수 있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이중 1호선은 감축운행으로 행사종료 후 환승 연계가 안 될 수 있고 수원과 인천행 지하철도 자정 전에 운행이 종료된다.
시청역(2호선)에서 성수행은 01시52분, 삼성행은 01시34분, 종로3가역(3호선)에서는 도곡행과 구파발행 막차를 각 01시34분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역(4호선)에서 사당행은 01시45분, 당고개행은 01시 25분까지 막차를 탈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매년 타종시간대인 24시를 전후로 대규모 인파가 종각역에 집중된다”며 “역사 내 혼잡완화를 위해 귀가 시 가급적 시청역·종로3가역·을지로입구역·광화문역 등 인근 역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31일 23시부터 이일 01시30분까지 종로-우정국로-청계천로-무교로 등 종로 일대 도로가 보신각 타종 행사로 전면 통제된다.
세부 운행 정보는 서울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를 참고할 수 있다.
행사종료 후에는 종각과 광화문역 주변 버스정류소에서 서울 시내버스 44개 노선은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종로를 경유하는 N10(우이동행), N26(개화·중랑행), N37(송파·은평뉴타운행) 등 심야버스 이용도 참고하면 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