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안에 신용카드로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한정민 도로공사 차장은 "실시간 결제 승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카드사와의 약정으로 서명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해 카드 결제 시간을 현금을 낼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의 기름값 인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유소 탱크 용량을 늘려 기름값이 낮을 때 휘발유 등을 대량 확보하기로 했다.
또 청년 창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휴게소 매장을 직접 운영하게 하는 '청년창업 휴게소'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도로공사는 14일 창립 45주년을 맞아 '제2창업 선포식'을 열고 이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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