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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특수 '톡톡'..농심 신라면, 중국서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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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특수 '톡톡'..농심 신라면, 중국서 사상 최대 실적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03.09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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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중국법인인 농심 차이나의 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신라면도 같은 기간 900만 달러어치 팔아 최대 매출을 올렸다.

이는 서부내륙 신시장 개척과 온라인 사업 확대, 최근 중국에서 종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영향으로 라면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농심 차이나는 작년 말부터 서부내륙 중심도시인 시안, 청두, 충칭에서 공격적인 판로 개척을 벌여 이 지역 1월 매출이 전월 대비 100% 급증했다. 작년 4월 오픈한 타오바오 쇼핑몰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 1∼2월 매출이 70만 달러를 넘어섰다. 타오바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신라면과 김치라면이다.



특히 농심 차이나는 중국 매출 급증이 최근 중국에 불어 닥친 '별그대' 열풍과도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종영된 별그대가 중국인들 사이에 한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특히 드라마에 나오는 한국 식품에 대한 호기심이 상상 이상"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가 여행지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장면이 방송된 후 농심 타오바오 쇼핑몰의 주간 매출이 전주 대비 60%나 오르기도 했다.

주성영 농심 차이나 마케터는 "한류열풍의 중심인 별그대 출연진의 광고모델 발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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