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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의 '꼼수'..전월실적 산정시 할인매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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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의 '꼼수'..전월실적 산정시 할인매출 제외
  • 김미경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14.03.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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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이 전월 실적 산정 시 할인받은 매출액을 제외하는 방법으로 고객에 대한 혜택을 축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큐브카드는 전월 30만원 이상 쓰면 이동통신, 음식·주점, 백화점, 온라인몰, 학원 중 3가지를 선택해 5%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할인 서비스가 적용된 건은 전월 실적에서 제외하고 있다.

외환카드의 2X알파 카드도 25만원 이상 사용하면 커피 전문점 25~50% 할인, 편의점 5~10% 할인, 통신비·인터넷 쇼핑 5~1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나 할인받은 매출건은 전월 실적으로 산정하지 않는다.

우리카드의 우리V카드 역시 전월 사용액이 30만원 이상이면 대형마트, 백화점, 주유소, 병의원, 학원에서 5% 청구할인이 가능하지만 할인 매출건은 실적에서 제외된다. 

씨티은행의 리워드카드도 휴대전화 요금과 교통비 등에 대해 4~5%의 특별적립을 해 주지만 특별적립된 결제건은 전월 실적에 잡히지 않는다.

전월실적이 40만원 이상 시 SK주유소 리터당 최대 150원, LPG 충전소 리터당 최대 7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SK카드의 클럽SK카드도 주유소나 충전소 이용액은 전월실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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