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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광역시 광대역 LTE 속도 이용자들이 직접 측정했더니...KT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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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광역시 광대역 LTE 속도 이용자들이 직접 측정했더니...KT 1위
  • 김미경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14.04.29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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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일부터 이통3사가 기존 수도권에 적용했던 광대역 LTE 서비스를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등 모든 광역시에서도 적용하면서  많은 가입자들이 기존 LTE보다 2~3배 빠른 속도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 9월 미래부가 이통3사에 경매 방식을 통해 LTE 주파수를 할당했고 SKT와 KT는 1.8GHz를, LGU+는 2.6GHz대역의 광대역 주파수를 확보했으며 정부는 이통사들의 광대역 서비스 일정을 지역별로 적용 제한을 뒀다.

지난 2월까지 수도권만 해당됐던 광대역 LTE 서비스 적용 지역이 3월부터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등 5대 광역시로 확대된 것이다.

3월 1일이 광역시 광대역 LTE 서비스 직후부터 삼성스마트폰카페 '아사모'(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 모임) 등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이통 3사간 LTE 속도를 측정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벤치비'와 같은 속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으로 직접 속도를 측정한 결과를 캡쳐한 게시물을 공유하는 등 광대역 LTE 서비스가 시작된 후 빨라진 LTE 속도를 실감한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이와함께 지하철 등 사용자들이 몰리는 지역에서 직접 속도 비교를 한 결과를 올리는 등 통신사별 광대역 LTE 품질을 저울질하기도 했다.

실제로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서울∙수도권 및 5대 광역시에서 가입자들이 속도 측정 어플인 벤치비를 통해  측정한 누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역별 이통3사의 평균 속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의 이통 3사 평균 광대역 LTE 속도는 KT 46.1Mbps, SKT 40.0Mbps, LGU+ 29.2Mbps 순으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로 확대해도  대전, 대구, 부산, 광주 4개 광역시에서 KT가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고 울산에서는 SKT가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대전광역시의 이통사별 평균 LTE 속도는 KT 49.4Mbps, SKT 44.7Mbps, LGU+ 32.3Mbps 이었고 대구의 경우 KT 50.5Mbps, SKT 45.6Mbps, LGU+ 28.8Mbps, 부산은 KT 45.9Mbps, SKT 45.0Mbps, LGU+ 31.6Mbps로 나타났다.

광주의 이통사별 평균 LTE 속도는 KT 50.2Mbps, SKT 46.7Mbps, LGU+ 27.4Mbps로 나타났다.  울산에선 SKT가 46.3Mbps로 가장 빨랐다. 이어  KT 44.6Mbps, LGU+31.3Mbps의 평균 속도를 보였다.

이 기간 이통3사 가입자가 벤치비 어플로 속도를 측정한 누적횟수는 약 3만5천 건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KT는 국내 최다 1.8GHz 광대역 LTE 기지국으로 가장 넓고 촘촘한 커버리지를 구축했으며, 주택가, 쇼핑몰, 지하상가 등 22만개의 중계기를 광대역화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 광역시에서 100%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입자당 광대역 LTE 기지국 수 또한 KT가 타사의 대비 1.8~2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지난달 27일 영국 무선 네트워크 시장조사업체인 오픈시그널의 세계 LTE품질 조사에서도 LTE 다운로드 속도 국내 1위, 전세계 40개 통신사업자 중 6위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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