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신세계 상품권이 그룹 직원들에게 대량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횡령이나 탈세 등 불법과 관련된 거래인지 살펴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내사 초기 단계다. 비리의 구체적 내용은 확인된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양대 유통업체가 모두 비리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게 된다. 검찰은 롯데홈쇼핑 횡령·납품비리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18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신헌 롯데홈쇼핑 전 대표의 혐의를 입증할 보강증거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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