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희 쇼호스트는 최초 TV홈쇼핑인 HSTV(현 CJ오쇼핑)의 공채 1기 쇼호스트 출신으로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GS홈쇼핑을 두루 거쳐 17년 만에 다시 CJ오쇼핑으로 돌아왔다.
유난희 쇼호스트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런칭하고 쇼호스트 프리랜서 제도를 정착시킨 장본인이다. 국내 최초로 분당 매출 1억 원을 기록하며 ‘억단위 분당 매출시대’를 연 주인공이기도 하다. 연간 평균 매출액은 약 2천억 원에 달하며 20년간 누적 판매액을 치면 수 조원에 이른다.
이번 유난희 쇼호스트의 합류로 CJ오쇼핑은 기존의 ▷최현우 ▷김민향 ▷임세영 ▷류재영 ▷한창서 등 간판 쇼호스트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CJ오쇼핑 TV사업본부 이인수 부사장은 “유난희 쇼호스트는 우리나라에서 그 누구보다 오랫동안 소비자와 신뢰를 쌓아온 전문가”라며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가꿀 줄 아는 중장년 여성 고객들과 스타일 노하우를 공유하며 세련되고 품격있는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의 강점을 잘 살려 40~50대 여성소비자를 타깃으로한 고품격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유난희 쇼호스트는 “17년 만에 친정복귀라 더 설레인다”며 ”업계 선두에 있으면서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CJ오쇼핑의 열정과 의지가 CJ오쇼핑 복귀를 결심하게 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홈쇼핑 매출에서 쇼호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쇼호스트들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월 말 ‘완판 신화’ 정윤정 쇼호스트가 GS샵에서 롯데홈쇼핑으로 이적했으며 CJ오쇼핑의 간판스타였던 동지현 씨가 GS샵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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