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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단통법 이후 첫 중저가폰 출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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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단통법 이후 첫 중저가폰 출시 초읽기
  • 김건우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4.10.19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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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전자가 이르면 다음 달 초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양대 휴대전화 제조사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보급형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침체된 이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사에 망 연동성 시험을 의뢰해 진행 중이다.

일반적으로 망 연동성 테스트를 시작하고 60일 내 출시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르면 내달 초에 공식 출시가 예상된다.

출고가는 40~60만 원 선으로 알려졌지만 가입자에게 지급하는 보조금을 더하면 구매가는 30만 원 밑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도 내년 초 새로운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는 지난 1월 19일 갤럭시 그랜드2 출시 이후 처음이다.

제조사들이 이처럼 오랜만에 중저가 모델을 출시하기로 한 것은 단통법 이후 휴대전화 실구매가가 높아지면서 단말 판매가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

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단통법 시행 이후인 지난 1~14일 중고폰 가입자 수는 일평균 5천 명으로 전달의 일평균 2천900명에 비해 77.9% 증가했다.

게다가 단통법 이후 국내 시장에서 외면받던 외산폰이나 중고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입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통업계에 따르면 양사가 출시하는 모델은 가격 대비 사양이 높아 사실상 출고가 인하와 마찬가지로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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