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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LTE보다 4배빠른 3밴드 LTE-A 서비스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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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LTE보다 4배빠른 3밴드 LTE-A 서비스 상용화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12.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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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사가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과 KT(회장 황창규)는 3밴드 LTE-A 상용서비스 준비를 마무리하고 각각 소비자 평가단과 대학생 체험단을 구성해 속도·품질 검증을 한다. 해당 서비스의 첫 상용 단말은 삼성전자(대표 권오현)의 갤럭시노트4. 



3밴드 LTE-A는 3개 대역 주파수묶음기술(CA)을 적용해 최고 300Mbps의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LTE의 4배, 3세대(3G)보다는 21배 빠른 것으로 1GB 영화 한편을 28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 국내 단말기·통신장비·콘텐츠 등 ICT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3밴드 LTE-A는 3개 주파수 대역이 공통적으로 도달하는 곳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800㎒·1.8㎓·2.1㎓, KT는 900㎒·1.8㎓·2.1㎓ 주파수 대역을 기반으로 하는데 전국 상용화를 하려면 3개의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기지국을 충분히 갖춰야 한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순차적으로 확충한 800㎒·1.8㎓ 망에 더해 내년 3월까지 도심을 중심으로 2만6천식 이상의 2.1㎓ 기지국을 구축해 국내에서 가장 넓은 서비스지역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KT도 국내 최다인 10만식의 1.8㎓ 광대역 LTE 기지국을 기반으로 전국 85개 시에 상용망을 구축해놨으며 점차 서비스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갤럭시노트4는 SK텔레콤에서 29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가입자는 현재의 LTE 요금제 그대로 3밴드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28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 해당 단말을 전시하고 체험행사를 한다. 단말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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