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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 식약처장 "2015년 '해현경장'의 자세로 기본과 원칙 지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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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 식약처장 "2015년 '해현경장'의 자세로 기본과 원칙 지킬것"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12.3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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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출범 3년차를 맞는 2015년을 그동안 구축된 안전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식의약 안전의 기본을 바로 세워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처장은 이를 위해 5가지 정책방향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소비자들이 안전한 식품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단계별로 안전관리를 강화해 국민이 불안해하는 분야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할 것을 약속했다.

실제로 식약처는 농수산물이 유통되기 시작하는 공영도매시장에 현장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축산물의 경우 위반율이 높은 설피린과 질파테롤 등 동물용 의약품 2종과 포레스트, 펜치온 등 농약 15종을 검사항목에 추가해 안전성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아이부터 어린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식생활을 만들기 위해 위생 및 영양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190개소까지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의료제품의 안전관리를 물품 중심관리에서 사용자 보호까지 되도록 과학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통해 소비자들이 의약품 부작용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피해구제제도를 본격 시행키로 했다.

이밖에도 환경이나 생활습관 변화 등을 반영해 식의약 안전기준을 재평가하고, 필요한 기준은 강화하고 비현실적인 기준은 개선하기로 했다. 기업, 학교, 가정에서 식의약 안전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안전문화가 확산되도록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식의약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생산현장 종사자와 감시.감독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교육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정 처장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식품을 섭취하고, 우수한 의약품․의료기기로 건강을 지키는 일이 식약처의 사명"이라며 "기본으로 돌아가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는 고사성어 '해현경장(解弦更張)'이라는 말처럼 2015년 새해에는 기본과 원칙을 충실히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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