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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닛산 로그 부산공장 3만 대 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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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닛산 로그 부산공장 3만 대 증산한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2.05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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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의 부산공장 닛산 '로그'의 수출 물량이 올해 8만대에서 11만대로 늘어난다.

르노삼성은 현재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중인 로그의 연간 생산대수를 8만대에서 11만대로 확대해 달라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요청을 받아 추가생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첫 선적을 시작으로 지난 달까지 총 3만 5천대 수출된 닛산 로그는 르노삼성의 첫 북미 수출 공략 차종으로서 향후 2019년까지 5년간 중장기 연간 생산목표의 30%가량을 담당할 주력 수출 제품이다.

르노삼성 측은 이번 증산요청이 북미시장에서의 로그의 높은 인기로 인한 추가 공급으로 부산공장의 향후 안정적인 물량공급 및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능력에 대한 얼라이언스의 기대를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로그 생산량이 기존 계획보다 38%가량 늘게 되면 닛산로그 생산의 부품을 공급하는 87개 국내 협력사들의 닛산로그 생산 관련 2015년 매출도 약6천2백억원에서 약 8천6백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체 협력사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부산·경남지역 협력사들의 경우 2015년 5천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며 르노삼성과 협력사를 합쳐 총 1만여명의 고용안정과 함께 협력사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닛산로그 수출 확대와 함께 국내 부품 공급도 늘어나 현재 72%인 르노삼성자동차의 부품 국산화 비율을 목표 수준인 80%로 끌어 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2015년 닛산로그 11만대 생산의 조건으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부산공장의 탄력적인 생산체제와 효율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요청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성장해 가고 있는 르노삼성차에게 닛산로그 증산은 또 한 번의 중요한 기회이므로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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