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후부터 연이어 깨지는 훨 때문에 매일 사고 위험 안고 달리고 있습니다."
고가의 수입차량을 운행중인 전북 전주시 호성동 박 모(남)씨의 항변이다.
박 씨는
알루미늄 휠에 크랙 발생으로 바람이 새는 바람에 목숨이 위태로울 지경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운행 2년 이후부터 문제가 시작됐다. 타이어 안쪽에 반복적으로 마모가 발생했고 그 원인이 크랙이 발생한 휠 때문이었다고.
"차 중량이 무겁다보니 일정 사용 이후 훨에 무리가 가해지는 것"이라며 교체 비용이 만만치 않아 중고 훨을 알아봐 주겠다던 업체는 이후 감감무소식이었다고.
결국 수시로 차량 상태를 확인 해 바로 타이어를 교환해 줘야 하는 상황이라 금전적 손실은 물론이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아 임시 방편으로 땜질을 하자 얼마 후 다른 부위에 크랙이 발생했다.
더욱이 박 씨의 차량이 4륜 구동이라 매번 타이어 2개 이상을 교체햐야 하는 상황이라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껏 무려 12set의 타이어와 휠 3개 전체를 교환해야 했다.
박 씨는 "거의 1억 원 가까이 주고 산 차가 이런 상황이라니 속이 터질 지경인데 제조사 측은 아무런 대응책도 주지 않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제조사 측은 보증기간 경과로 인해 유상수리를 진행해야 한다고 짧게 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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