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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수출 1천억 돌파...'치즈라면' 동남아에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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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수출 1천억 돌파...'치즈라면' 동남아에서 인기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5.03.0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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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대표 이강훈)는 지난해 수출 실적이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4일 오뚜기는 해외 수출 제품의 핵심인 마요네스 다음으로 '치즈라면'의 인기를 호실적의 원인으로 꼽았다.

오뚜기 '치즈라면'은 지난 2011년 4월 홍콩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대만, 캄보디아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홍콩에 수출된 치즈라면의 수출액은 약 50억 원으로 오뚜기의 총 라면 수출액의 20%에 달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은 얼큰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진 한국보다 고소하고 깊은 맛을 선호하는 홍콩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에서도 2011년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필리핀의 경우 유통점에 '오뚜기 옐로우 존'을 별도로 만들어 현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매콤한 라면에 입맛대로 고소한 치즈가루의 양을 조절해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영업부서와 인력을 늘리고 국가별 특징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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