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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UNESCAP와 아시안하이웨이 국제협력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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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UNESCAP와 아시안하이웨이 국제협력연구 착수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3.25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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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지난 24일부터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아시안하이웨이(이하AH)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연구의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아시안하이웨이는 2005년 UNESCAP 주관의 정부간 협정으로 아시아 지역 국제도로망으로 구축됐으며 현재 남북한 포함 30개국이 가입한 가운데 8개 주요 노선, 14만1천714 km로 이뤄져 있다. 이중 AH1, AH6 등 2개 노선은 한반도를 출발해 중국, 러시아, 동남아, 중동 등을 거쳐 유럽과 연결된다.

국제협력연구는 도로공사와 UNESCAP이 AH의 기존 설계기준 개선, 도로안전시설의 기술표준 제정, IT를 활용한 지능형교통체계 적용 방향 모색을 위해 금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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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북분단으로 인해 단절되어 있는 한반도 통과 구간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도 논의한다. 이번 착수회의는 3년간 진행될 협력연구의 첫 걸음이라는 평가다.

도로공사는 산하 연구기관인 도로교통연구원의 전문가들을 투입해 AH1, AH6호선이 지나가는 북한, 중국, 러시아, 인도, 터키 등 11개국을 중심으로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조만간 UN 및  AH회원국들과 공동으로 현지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공은 또한 올해 11월 개최하는 '제25회 서울세계도로대회' 기간 중에 국토교통부, UN과 함께 '제6차 아시안하이웨이 실무회의'와 관련 학술행사를 개최해 AH 활성화와 한반도 고속도로망 구축을 위한 국제적 관심과 협력 분위기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한국의 선진화된 고속도로 운영 경험과 기술이 AH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공동번영을 촉진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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