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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특수 타이어' 시장 공략으로 시장 경쟁력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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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특수 타이어' 시장 공략으로 시장 경쟁력 제고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3.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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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업계를 선도하는 특수 타이어를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편익과 안전을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는 기대다.

최근 금호타이어는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개발 완료하고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공명음이란 타이어 바닥면과 노면간 접촉으로 인해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진동해 발생하는 소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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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는 흡음재 부착한 공명음 저감 타이어 국내 업계 최초 개발해 상반기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타이어의 트레드 내부에 다공성 폴리우레탄 폼(흡음재)을 부착시켜 타이어 공명음을 감소시켰는데 흡음재 형상 및 재질을 최적화한 'K-silent system' 이라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공명음 저감효과를 극대화했다. 

일반타이어와 흡음재를 부착한 공명음 저감 타이어와 자체 비교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자사의 기존 프리미엄 제품 대비 약 8%정도의 소음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이물질이 트레드(접지면)를 관통했을 때 타이어 자체적으로 손상 부위를 봉합해 공기 누출 없이 정상적으로 주행이 가능한 '실란트 타이어(셀프 실링 타이어)'를 출시한 바 있다.

실란트 타이어는 일반타이어 대비 중량이 약 10%정도 높지만 승차감과 제동성능, 핸들링 성능 및 소음 정도는 일반 타이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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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 펑크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실란트 타이어'.

특히 일반 타이어는 주행 중에 못이나 뾰족한 물질이 트레드를 관통하면 타이어 내부 공기가 누출되지만 실란트 타이어는 젤리 형태의 실란트 층이 손상 부위로 자동적으로 이동해 자가봉합으로 손상 부위를 메운다.

현재 셀프 실링 타이어는 콘티넨탈, 피렐리 등 일부 글로벌 브랜드들만 출시했으며 국내에서는 금호타이어가 처음 선보였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도 금호타이어의 앞선 기술력이 여실히 증명됐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2013년 '와트런'으로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브랜드를 출시한 것.

와트런은 패턴, 재료, 구조 측면에서 전기차의 요구 성능에 최적화 설계됐다. 전기차에 맞는 저소음과 컴포트 기술을 적용했으며 재료 및 구조에서도 고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구현하고 최적의 구조 설계를 통해 내마모성과 접지력을 향상시켰다.

자체 평가 결과 동일규격의 자사 일반 타이어 대비 중량은 약 11% 가볍고 회전저항은 약 18% 적으며 구동력은 5% 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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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와트런' 런칭으로 전기차 시장 주도권 선점 나선다.

와트런은 2013년 말 르노삼성의 전기자동차 SM3 Z.E.에 OE(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했으며 2018년까지 단독으로 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 4월부터 쏘울 EV에도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전기차용 타이어 기술력을 적용한 컴파운드를 사용한 OE용 타이어(솔루스 TA31)를 공급중이다.

금호타이어는 내수시장 기반 공급을 시작으로 추후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는 물론 북미·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까지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측은 전기차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전기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으며 충전 배터리 기술의 발전과 유가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전기차 시장으로의 전환은 멀지 않았다는 점에서 와트런 런칭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품질을 높이며 업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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