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가 터키에 글로벌 최대 규모 대리점을 오픈하고 티볼리를 론칭하는 등 본격적인 현지 SUV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가 이번에 문을 연 앙카라 신규대리점은 쇼룸과 부품센터, 서비스센터 등을 포함해 3만제곱미터, 높이 14층 크기로 전세계 쌍용차 대리점 중 최대 규모다.
또한 전날 21일 이스탄불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현지에 공개된 티볼리를 대리점 최초로 전시해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해 수출량은 약 1천 대로 올해는 전년 대비 80% 이상의 판매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사슈바로글루는 지난 2013년 쌍용자동차와의 수출 계약을 2018년까지 연장하고 이스탄불 외곽 투즐라에 위치한 본사와 쇼룸을 통합해 이스탄불 중심지로 신축 이전하는 등 터키 시장에서의 쌍용차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판매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아시아와 유럽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터키의 심장부에 티볼리를 론칭함과 동시에 글로벌 최대 규모의 대리점이 문을 연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티볼리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전체적인 글로벌 판매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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