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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RV, 출시 25년만에 글로벌 1천만 대 돌파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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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RV, 출시 25년만에 글로벌 1천만 대 돌파 '초읽기'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6.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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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박한우)가 RV 모델 출시 25년 만에 글로벌 RV 누적 판매대수 1천만 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기아차 측은 지난달 말 기준 글로벌 RV 누적 판매대수 994만 대를 달성해 이번 달 중으로 누적 판매대수 1천만 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1990년에 소형 SUV '록스타'를 출시한 이래 세계 최초 승용형 SUV인 '스포티지', 국내 최초 정통 미니밴 '카니발' 등을 선보여왔다. 특히 RV 판매대수 1천만 대는 기아차 전체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 3천170만 대의 30%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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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에 있어 RV는 부도 위기에서 구한 회생의 주역으로서 카니발, 카렌스 등 RV차종이 2000년대 초 당시 기아차 전체 판매의 40% 이상을 차지해 기아차의 빠른 경영 정상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후 기아차는 2001년 1세대 카니발 II, 2002년 쏘렌토 및 1세대 카렌스 II, 2008년 모하비 및 쏘울 등 본격적으로 RV 차종을 출시하며 RV 부문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1~5월 기아차 RV는 국내외 시장에서 49만7천227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기아차 전체 판매량 중 39.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해 판매비중 35.4%에서 3.9%P 가량 증가했다.

단일 차명을 사용한 기아차 RV 베스트셀링 모델은 1993년 출시한 '스포티지'로 5월말 기준 총 361만 대가 판매됐다.

스포티지는 지난해 2월 기아차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5월까지 내수 55만대, 해외 306만대가 판매됐다. 현재 국내 및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뒤를 이어 2002년 출시한 쏘렌토와 1998년 출시한 카니발이 각각 230만 대, 157만 대 판매됐다.

쏘렌토는 2002년 첫 출시 이후 지난해 3세대 모델까지 출시됐고 현재 국내 및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올해 5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230만 대가 판매됐다. 특히 2002년 미국시장에 첫 출시된 이래 올 5월까지 누적 총 90만 5천대가 판매돼 국산 SUV 중 미국시장 누적 최다 판매 차종이다.

특히 지난 2월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IIHS) 충돌테스트 및 4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안전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동급 최강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1998년 국내 최초의 정통 미니밴으로 탄생한 카니발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RV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 출시 이래 내수 63만 대, 해외 94만 대 등 국내외 시장에서 총 157만 대가 판매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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