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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내수 점유율 10% 달성 '눈앞'...신차 대박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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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내수 점유율 10% 달성 '눈앞'...신차 대박행진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10.14 08:4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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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임기만료를 앞둔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목표로 내걸었던 '내수 시장 점유율 10%'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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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

 올해 하반기에 출시한 신차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점유율 10%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지엠은 올해 상반기 내수 점유율이 8.3%에 머물렀다. 베스트셀링카 '스파크'가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판매가 부진했고 신차는 연초 선보인 디자인 부분변경 모델 '어메이징 크루즈'밖에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7월 초 신형 스파크 출시를 기점으로 준대형 세단 '임팔라'와 소형 SUV '트랙스 디젤'등 신모델이 등장하면서 내수 판매에 가속도가 붙었다.

내수 점유율도 8월에 10%를 달성한데 이어 지난 달에는 11%까지 상승했다.

경차 스파크는 지난 8월 6천987대가 팔려 라이벌 기아자동차 '모닝'을 7년8개월 만에 꺾으며 경차 시장 1위를 탈환했다.

지난 달 다시 1위를 빼앗겼지만 두 달 연속 월 6천 대 이상 판매되며 신차효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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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플래그십 세단 쉐보레 임팔라.

성공 가능성을 반신반의했던 임팔라도 지난 달 1천634대가 판매되며 기아차 K7(1천519대)를 꺾고 국내 준대형차 판매 2위에 올랐다. 평균 300대 가량 팔렸던 '알페온'에 비해 판매대수가 무려 5배나 많다.

현재 인도받지 못한 사전계약대수만 약 1만여 대 정도로 추산되고 있지만 국내 배정물량이 한정돼있어 당분간 지난 달 수준의 판매실적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지엠 경영진 역시 올해 점유율 10%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영업·마케팅·A/S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몇 달간 쉐보레가 달성한 성과가 매우 좋고 시장점유율 두자릿 수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며 "현재의 기조가 이어진다면 올해 내수점유율 1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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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도 한국지엠 월 별 내수시장 점유율 추이.
한국지엠은 이번 달부터 전 차종에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대수 늘리기에 나섰다.

10월 한 달간 재고로 남은 유로5 디젤 차량을 현금 구입 시 최대 364만 원을 할인한다. 대상은 유로5 버전 캡티바, 말리부, 크루즈, 2015년형 올란도 디젤이다. 임팔라의 출시로 단종되는 알페온도 322만 원을 할인해준다.

출시한 지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스파크도 이례적으로 10만 원 할인 또는 초저리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된다. 기아차 모닝에게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특단의 조치인 셈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내수 점유율 10% 달성을 위해 남은 3개월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모델들을 비롯해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 등 한국지엠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내수 점유율 10%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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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것들 2015-10-15 15:40:20
로어암 바꿔치기 해서 니들거 안사

임펄라 2015-10-14 15:09:21
호샤대표이사께 전해좀 주세요 제발 반응좋을때 차좀 빨리 빼자고.. 차가 안나오네. 출고를 시켜줘야 10프로를 달성하던 말던 하지.. 계약만 받지말고 홍보만 하지말고.. 그돈으로 어케좀 차 출고나 빨리 시켜달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