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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세탁기에 이불 돌렸더니 갈갈이 찢어져...소비자 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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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세탁기에 이불 돌렸더니 갈갈이 찢어져...소비자 과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5.11.17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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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을 세탁기에 돌렸더니 갈갈이 찢어져서 못 쓰게 됐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그러나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세탁기 제조사들은 우선 소비자가 사용방법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묻습니다.

먼지, 세제찌꺼기가 남는 경우도 소비자 부주의로 돌리지 세탁기 잘못이라고 인정할 확률은 희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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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쌍용동에 사는 김 모씨가 보내온 사연입니다.

지난해 여름 이사를 하면서 17kg짜리 통돌이 세탁기를 구입했어요. 보플 클리너와 세제찌꺼기 안심 제거가 특징이라고 광고했던 제품이지만 구입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세탁물 옷감이 손상되기 시작했죠..

처음에는 세탁물을 잘못 넣어서인줄 알았는데.. 갈수록 옷에 먼지며 세제찌꺼기가 적지 않게 묻어나왔어요. 아이들도 세탁기를 바꾸고 난 뒤 없던 아토피까지 생겼구요...

얼마 전 새로 구입한 이불을 덮으려고 세탁기에 돌렸는데 갈갈이 뜯어진거 있죠? 세탁기를 자세히 살펴보니 세탁조 위 상판 마감 부분에 이불이 뜯겼더라구요.

AS센터에 연락해서 기사가 찾아왔는데 고객매뉴얼에 있는 사용법만 줄줄 얘기하고 가버렸어요...제가 잘못했다는 얘기죠. 황당하더라구요.

1~2년 사용하고 버리려고 세탁기를 구입한 것도 아닌데.. 매번 빨래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세탁기를 감시해야 하나.. 우울합니다...

업체 측에선 예약기능을 만들어 놓고, 이제와선 세탁물이 물에 잠겼는지 확인하고 돌리라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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