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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고객 10만명당 민원건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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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고객 10만명당 민원건수 '최저'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11.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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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국내 6대 은행에 접수된 민원이 2천 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은행 규모에 비해 민원건수가 가장 적었고 농협은행이 가장 많았다.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 6대 은행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민원 2천266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각사 홈페이지의 민원건수(민원처리현황) 공시를 취합한 결과다.

은행들은 올해 2분기부터 분기별 민원건수를 공시하고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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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민원건수를 공시하지 않은 구 외환은행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6대 은행 중 농협은행(행장 김주하)의 민원건수가 가장 많았고, KEB하나은행(행장 함영주)이 가장 적었다.

농협은행은 올 들어 민원건수가 530건 접수됐다. 분기마다 160~180건을 기록했다.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은 카드겸용은행으로 민원건수에는 신용카드 관련 민원이 포함돼 있다.

이어 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이 510건, 신한은행(행장 조용병) 385건, 우리은행(행장 이광구) 372건, 기업은행(행장 권선주) 242건, KEB하나은행 227건 순이다.

고객 10만 명당 민원 발생건수도 농협은행이 1.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EB하나은행이 1.77건, 우리은행이 1.74건, 국민은행 1.72건의 순서다.

이에 비해 신한은행(1.62건)과 기업은행(1.67건)은 10만 명당 민원건수가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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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 점포수가 많고 일반 시중은행과 특성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협은행은 은행사업과 함께 카드사업도 하고 있어 민원건수에서 신용카드 부분을 제외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농협은행의 신용카드를 제외한 고객 10만명단 민원건수는 올해 3분기 0.41%로 낮은 편이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단순 합계로 1.4%를 기록했다. 농협은행과 함께 카드 겸용은행인 기업은행은 1.29%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농협은행 측은 민원건수를 줄이기 위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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