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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보험, 진단형이 무진단형보다 보험료 싸고 보장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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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보험, 진단형이 무진단형보다 보험료 싸고 보장 크고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12.01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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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치료의 경우 대부분 건강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크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치아보험’가입을 고민하게 된다. 

홈쇼핑이나 텔레마케터(TM)를 통한 가입이 많다보니 마치 모든 치료에 보장이 가능한 것마냥 과장 광고되는 경우가 많아 불완전판매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품 중 하나다. 

상품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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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보험은 크게 진단형과 무진단형 2가지로 나뉜다.

진단형은 보험가입 시 치아 검진이 필요한 상품으로 보험사가 지정한 병원에서 치아 상태에 대한 검진을 받은 후 보험사에서 가입 여부를 결정한다.

보험사에서 미리 치아 상태를 점검한 후 가입하기 때문에 가입 후 즉시 보장이 가능하고 보장횟수에 제한이 없으며 보장금액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무진단형은 치아 상태에 관한 진단 없이 가입자가 보험사에 고지사항만 알려주면 가입이 된다.전화, 인터넷 등으로 간편히 가입할 수 있다.

진단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장금액이 크지 않고 면책 · 감액기간이 존재한다.

면책기간은 보철치료(임플란트, 브릿지, 틀니)는 가입 후 1년, 보존치료(크라운, 충전 및 치아발치) 가입 후 180일이고 감액기간은 보철치료 2년, 보존치료 1~2년이다.

감액기간 내에 치아 치료를 받으면 보험금은 50%만 지급된다.

MG손해보험의 ‘무배당 MG이가튼튼치아보험’ 상품을 기준으로 진단형과 무진단형을 비교해보면 보험료는 진단형이 조금 저렴했다.

만 31세 남자, 납입기간 20년, 월납, 이륜부담보 미가입 등 동일 조건일 경우 진단형(K심사 플랜)은 1만4천971원, 무진단형은 1만9천444원이었다.

면책기간, 감액기간, 보장횟수 제한이 없는 장점에도 가입 시 절차가 복잡하단 이유로 무진단형 상품이 인기가 더 많은 상황이다. 실제 전화나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치아보험 대부분이 무진단형이었다.

결국 가입자가 자신의 상황이나 여건에 맞게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입 절차가 간단한 무진단형의 경우,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의 비교가 중요하다. 또한 보철치료와 같은 고가의 치료의 경우 보장횟수를 체크해야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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