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집중기관 초대 원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3일 면접심사를 갖고 민 전무를 초대 원장 내정자로 선정했다.
민 원장 내정자는 내달 9일 열릴 예정인 창립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신용정보집중기관 초대 원장으로 확정된다.
민 내정자는 195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0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정책기획국 조사국 팀장, 금융결제국 수석부국장, 공보실장, 금융시장국장을 거쳤고 현재 은행연합회 전무로 활동하고 있다.
집중기관은 은행연합회와 여신금융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각 금융협회에 분산된 신용정보를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지난해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개인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정보보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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