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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예보 "예금자보호 문제없다" 금융사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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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예보 "예금자보호 문제없다" 금융사기 주의보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12.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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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인터넷과 모바일 매체 등을 통해서 '채권자 손실분담(Bail-in)제도 도입'으로 인해 예금자 보호제도가 사라지게 된다’는 식의 풍문이 돌면서 금융사기에 악용될지 우려된다.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사실과 다르며, 향후 채권자 손실분담(Bail-in) 제도가 도입되더라도 예금자 보호제도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러한 불안 심리를 이용해 ‘안전하게 보관해 줄 것이니 현재 은행에 예치된 예금을 즉시 인출하라’는 등의 금융사기 우려가 감지되고 있다"며 "근거 없는 소문과 금융사기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온라인 상에서 확대.재생산돼 일부 심리적인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도 과거 보이스피싱 사례에 비춰봤을 때, 근거 없는 소문을 이용해 금융사기가 발생한 적이 있다며 이번 소문의 여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감원 서민금융지원국 관계자도 "정말 예금자 보호제도가 사라지냐는 민원상담이 있었다"며 "아직까지 금융사기가 발생했다고 확인되진 않았지만, 루머가 확산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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