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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라운지] 기업은행, 홍채인증 ATM 선봬 ·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증권사 인수 · 신한금융, 핀테크기업 직접투자 확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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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라운지] 기업은행, 홍채인증 ATM 선봬 ·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증권사 인수 · 신한금융, 핀테크기업 직접투자 확대 外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12.14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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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서울본점과 수지IT센터에 '홍채인증 ATM' 설치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이 ‘홍채인증 ATM’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홍채인증’은 고객이 홍채정보를 은행에 등록하면 홍채인식을 통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방식이다.

기업은행은 서울 본점 영업부와 수지IT센터에 ‘홍채인증 ATM’을 각 1대씩 설치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홍채인식 ATM은 지난 5월 금융위 핀테크지원센터 1차 데모데이에서 매칭된 홍채인식 핀테크기업 이리언스와 협업한 것”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성, 보안성 등을 점검하고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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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14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영업부에서 ‘홍채인증 ATM’을 시연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카드나 통장 없이도 홍채인증을 매체로 활용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사진=기업은행)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증권사 인수..글로벌사업 박차

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는 14일 인도네시아의 마킨타(Makinta)증권의 지분 99%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마킨타증권은 115개 인도네시아 증권사 중 중위권 규모의 회사다. 중견·중소기업 기업공개(IPO) 등 기업금융(IB) 거래에 특화돼 이 부문에서는 업계 10위권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투자는 마킨타증권의 지분을 인수한 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주식거래 중개 업무 외에 투자은행(IB) 영역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초 베트남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또 이번에 인수계약을 체결한 인도네시아법인을 포함해 글로벌 상품공급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 핀테크 기업에 직접투자 확대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14일 국내 핀테크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뿐만 아니라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등 계열사를 통한 핀테크 기업 직접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출범한 그룹의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인 '신한 Future’s Lab' 1기를 운영한 결과 국내에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이 당초 예상보다 많았고,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개발한 금융서비스의 성과가 기대 이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은 1기 운영을 통해 블록체인, 외환송금, P2P대출, 투자자문 등 다양한 핀테크 분야의 7개의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가진 혁신 기술을 신한은행 등 그룹사에 적용하기 위해 협업을 진행해왔다.

신한금융은 14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신한 퓨처스랩 2기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2기부터는 핀테크 기술의 발전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업들이 상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 방식을 이원화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2기에 참여하는 기업은 신한금융의 주요 그룹사와 기술 공동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입주와 동시에 투자자금 지원 및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등에서의 직접투자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또 1기 때와 마찬가지로 서울 중구 퇴계로 소재 남산스퀘어빌딩 1층에 위치한 전용공간(Co-working Space)이 업무 공간으로 무상 제공된다.

NH농협은행-경기도, 빅데이터 활성화 위한 MOU 체결

NH농협은행(행장 김주하)은 14일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NH농협은행과 경기도는 공공데이터와 민간 빅데이터 융합·분석을 통한 경기도 내 창업 기업 및 농축산업 종사자 지원, 도정 현안 이슈 해결 등 공공 분야에서의 빅데이터 연계와 교류를 위해 서로 협력하게 된다. NH농협은행은 전국 최초로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통해 금융API를 제공하여 핀테크기업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내 공공 빅데이터 활용 기업에 대해 금융API 비즈니스 컨설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NH농협은행 김주하 행장은 “NH농협은행은 금융 플랫폼 사업을 수행하며 핀테크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중인 경기도와 협력하여 공공분야에서도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중금리대출 '스마트퀵론' 출시

JB금융그룹 광주은행(행장 김한)은 14일 최대 5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중금리대출 시장을 선점하기위해 중금리대출 상품 ‘스마트퀵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퀵론'은 복잡한 서류 없이 필요자금을 빠르고 간편하게 지원한다. 저축은행, 캐피탈 등 제2금융권 25% 내외의 고금리 대출에 내몰렸던 서민 고객들의 이자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등급별로 6~14%대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 상품은 기본형과 채무통합형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기본형 상품은 신용등급에 따른 기본한도와 기타조건에 따른 추가한도로 구성돼 최대 1천만 원까지 돈을 빌릴 수 있다.

채무통합형 상품은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 상환 목적의 상품으로 정상 거래중인 제2금융권 대출 잔액의 110%를 기본한도로 설정하고, 재직(소득)확인서류에 의한 추가한도 200만 원을 포함해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타은행에 신용대출을 보유중인 고객들도 해당금액이 2천만 원 미만인 경우라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기본형 상품은 광주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등록된 고객의 경우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광주은행 상품개발실 박기원 실장은 “광주은행은 이번 스마트퀵론 출시로 기존의 직장인퀵론, 주부퀵론과 함께 다양한 중금리대출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면서 “고객분들께서 제2금융권으로 가시기 전에 광주은행과 상담하신다면 적지 않은 금융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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