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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아세트아미노펜' 과다 복용시 '간손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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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아세트아미노펜' 과다 복용시 '간손상' 주의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6.01.07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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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을 두통약이나 진통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함유량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통증을 가라앉히고 열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과다 복용 시 간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감기약에 많이 사용되며 두통약, 진통제, 생리통약 등에도 함유돼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량 복용하면 간이 손상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감기약 안전사용 길라잡이' 리플릿을 제작해 전국 종합병원 및 보건소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아세트아미노펜' 일일 섭취량은 성인기준 4천mg을 초과해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4천mg은 500mg 타이레놀 8정에 해당하는 양이다.

아울러 콧물, 재채기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는 과량 복용하면 졸음을 유발해 운전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감기약 뿐 아니라 알레르기성 비염, 피부 두드러기에도 사용되므로 감기약과 항히스타민이 함유된 비염 약 등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 의‧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제품에 자주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성분은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등이다.

이외에도 커피, 초콜릿, 에너지음료 등 카페인 함량이 높은 식품을 커피와 함께 섭취하면 카페인 과량 복용으로 두근거림, 불면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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