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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현대증권 블록딜 정보 유출 의혹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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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현대증권 블록딜 정보 유출 의혹 '확인중'
  • 이지완 기자 saz1000@csnews.co.kr
  • 승인 2016.01.15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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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이 자베즈 파트너스의 현대증권 주식 블록딜과 관련해 이상매매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금감원은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자베즈의 현대증권 블록딜 정보를 사전에 취득하고 대량의 주식 공매도를 벌였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베즈의 이번 현대증권 주식 블록딜은 통상적인 것"이라며 "혐의를 적발하고 조사에 착수한 것은 아니고 이상매매 등의 혐의가 없는지 사실관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베즈는 지난 7일 현대증권 보유 주식 2천257만7천400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 바 있다.

문제는 당일 공매도 물량이 폭등하며 71만9천682주까지 치솟았다는 점이다. 특히 자베즈가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에서 할인율은 무려 12.7%였다. 통상적인 할인율이 5%라고 봤을 때 2배가 넘는 수치다.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자베즈의 현대증권 블록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현재까지 자베즈의 현대증권 주식 블록딜은 별다른 이상 혐의가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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