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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대통령 업무보고.."최고에 도전하는 원년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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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대통령 업무보고.."최고에 도전하는 원년 삼겠다"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6.01.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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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안전혁신' 분야를 주제로 한 대통령 업무보고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 내용으로는 ▲국민 식탁에서 불량식품 근절 ▲기업 현장에서 서비스 기관으로 전환 ▲국민행복 안전망 확대 등이다.

불량식품 근절 방안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식품 안전관리망을 강화해 불량식품의 경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을 확대해 식품제조환경의 위생수준을 획기적으로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음 달 4일부터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을 시행해 수입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유입을 봉쇄한다. 수출 업체들을 대상으로 국내 반입시 신고를 의무화하고 현지 실사 범위를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필요한 규제는 만드는 스마트 규제정책을 추진해 미래유망 식의약 제품의 제품화와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중소 화장품업체의 애로사항을 상시 해결하는 접수 창구를 개설하고, 주요 수출국의 규제정보를 제공하는 원료배합 확인포털을 구축하는 등 기업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탠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의 올바른 제품 선택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소비자 중심의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시행되던 식품표시 관리체계를 구체화하고 소비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당류와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국민들이 영양 부족 또는 영양 과잉이 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한다.

의약품의 경우 환자가 처방약의 금기·주의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다른 의약품과 병용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전복용 간편체크' 앱을 보급할 예정이다.

김승희 식약처장은 "국민 일상생활과 기업 일선현장에서 불안과 불만을 없애고, 단속과 처벌의 규제기관이 아닌 국민과 기업에 도움과 만족을 주는 최고의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제로와 최고에 도전하는 원년을 삼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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