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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기사 출장비, 가전 보일러 비싸고 정수기 밥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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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기사 출장비, 가전 보일러 비싸고 정수기 밥솥 저렴
업체마다 가격, 서비스 시간 제각각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04.11 08:4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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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체의 ‘출장서비스’비용이 업종별 특성과 업체별 내부 규정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보증기간 내라면 무상수리로 출장비 등도 무료지만, 유상으로 넘어갈 경우엔 비용이 부과된다.

일반적으로 출장서비스 이용 시 수리 비용은 부품비와 수리비(기술비) 그리고 출장비를 포함해 가격이 결정된다. 만약 출장 기사를 요청했다면 실질적인 수리가 진행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출장비를 지급해야 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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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나 세탁기 등 서비스센터를 찾아가기 어려운 가전제품 업체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장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냉장고와 같이 수리를 빨리 하지 않을 경우 음식물 변질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는 제품은 출장 시간을 유동성 있게 조절하고 있다. 가격은 1만2천 원~1만5천 원.

삼성전자는 1만 원이었던 출장비를 2014년 1만3천 원(시간 외 2천 원 추가)으로 올렸으며 2015년 11월 다시 1만5천 원으로 인상했다.  오후 6시 이후인 심야 시간대나 토·일요일·공휴일 등도 1만5천 원으로 가격이 동일하다.

LG전자 역시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출장비는 1만5천 원으로 삼성전자와 동일하다.다만 평일 오후 6시 이후인 심야 시간대나 토·일요일 등은 3천 원이 추가돼 1만8천 원을 받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역시 출장비는 1만5천 원이지만 '일부 대행사에서 출장을 담당할 경우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1만2천 원으로 다른 곳보다 저렴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무상수리 기간에 출장비가 무료인 타업체와 달리 무상보증기간이더라도 AS 방문 1회는 무료지만 2회부터는 유상으로 진행돼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정 기간마다 관리를 받는 정수기 업체인 코웨이, 청호나이스, 동양매직은 1만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책정돼 있었다. ‘AS 요청 시 출장비’를 기준으로 문의한 결과로, 렌털 고객의 경우 계약기간 내에는 출장비를 받지 않는다. 

쿠쿠전자, 쿠첸 등도 1만 원으로 책정돼 있다. 다만 정수기 업체들은 출장 시간을 유동성 있게 조정할 수 있는 반면 주말에 출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불편하다는 소비자들의 불만도 제기됐다.

귀뚜라미, 린나이, 대성쎌틱, 경동나비엔 등은 보일러 업체의 경우에는 해당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품의 종류에 따라 출장비가 달랐다. 일반 보일러는 1만5천 원이었지만 중형 보일러나 심야가스/전기보일러 등 특별 기술이 필요하다면 2만~3만 원으로 가격이 올라갔다.

또한 보일러 업체들은 심야 시간을 오후 9시 이후로 설정해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출장비를 추가로 받았다. 대략 5천 원에서 1만 원 정도 차이가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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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 2019-04-18 09:15:28
태환자동화산업은 기본 출장비 99000원.

심서현 2016-12-20 14:21:33
귀뚜라미는 무상as 지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