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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은행주 배당성향 확대..우리은행 31.3%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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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은행주 배당성향 확대..우리은행 31.3% '톱'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6.03.04 16: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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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배당할 계획이지만 배당성향은 큰 폭으로 확대됐다.

6대 금융지주와 우리, 기업은행은 지난해 거둬들인 순이익 8조3천400억 원 중 23.1%인 1조9천억 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지주가 6천300억 원으로 배당금액이 가장 많고 KB금융지주(3천700억 원), 우리은행(3천366억 원), 기업은행(2천900억 원), 하나금융지주(1천900억 원)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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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8개 금융회사의 배당성향은 2014년 20.5%에서 지난해 23.1%로 2.6%포인트 상승했다. 배당금 증가분이 순이익 증가분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회사별로 보면 J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를 제외한 6개사의 배당성향이 두 자릿수 비율을 기록했다.

민영화 이슈로 관심을 모았던 우리은행은 지난해와 같은 3천366억 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 은행은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감소하면서 배당성향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배당성향은 31.3%를 기록해 조사대상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4년 배당성향이 27.1%였던 기업은행은 지난해 25.6%로 하락했다. 정책금융기관으로 순이익 증가분만큼 배당금을 늘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전년에 비해 배당금액이 10.6% 증가했지만, 순이익이 감소하는 바람에 배당성향이 상승했다.

지난해 하나금융지주는 통합법인 KEB하나은행을 출범시키면서 비용이 많이 들어 순이익이 감소했다. 2014년에 지역 은행 인수합병(M&A)으로 영업외이익이 있었던 J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도 배당성향이 상승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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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 2016-03-04 17:49:40
저기요~ 기자님 우리은행은 작년에 중간배당을 이미 250원 했습니다.
제발 기자소리들으실려면 열심히 하세요.어여 수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