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가 고연비를 내세운 '2016 올 뉴 RAV4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국내 시장 판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토요타코리아는 8일 서울 송파 롯데월드몰에서 'RAV4 하이브리드' 출시 간담회를 열고 사전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요시다 사장은 "작년에 출시한 '뉴캠리 하이브리드 LE', '프리우스V'와 이번에 출시한 RAV4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판매량을 늘릴 것"이라며 "올해 RAV4 하이브리드의 목표 판매량은 2천대이며 총 8천500대를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토요타코리아의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총 7천825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번에 출시한 'RAV4 하이브리드'는 토요타가 국내 처음 출시한 친환경 모델이다. 복합연비는 13.0㎞/ℓ로 동급 모델 대비 높은 연료효율성을 자랑한다. 가격은 4천260만 원이며 3월말부터 인도받을 수 있다.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4WD) E-four를 탑재했으며 다양한 편의장치를 채용했다. 특히 E-four는 두 개의 모터 외에 후륜에도 모터가 추가돼 후륜의 구동과 전기에너지 생성을 담당한다.
토요타코리아 측은 E-four 탑재로 동급 SUV 모델 대비 빠른 가속반응과 민첩한 핸들링 등 보다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프리우스 4세대 모델을 비롯해 아발론, 토요타86 등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토요타의 효자 모델인 풀체인지 프리우스는 3월22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요시다 사장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이 총 판매량의 30%가량을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올해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강화해 목표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