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종종 배달사고가 발생하는데 이번에는 대기업 온라인몰에서 일어난 황당 사고입니다.
울산시에 사는 박**씨는 유명 백화점 온라인몰에서 구두를 주문했다고 합니다. 기대에 부풀어 배송된 박스를 열었는데, 구두는 없고 '회사 다이어리'만 달랑 들어 있었다네요.
배송박스, 포장지, 송장에는 분명 구두라고 기재돼 있는데 ‘구두’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온라인몰에 문의했더니 백화점 쉬는 날이라고 해 당장 확인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정상적으로 구두를 보냈다며 오히려 자신을 블랙컨슈머 취급을 하는 건 아닐지 걱정이라고 두려워 하시네요.
개인도 아닌 대기업이 하는 온라인몰에서 기본적인 검수절차도 없는지... 이런 어이없는 사고가 일어나다니 무척 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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