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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3사 가격 줄줄이 인상...빅맥 가장 가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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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3사 가격 줄줄이 인상...빅맥 가장 가팔라
5년 간 18.9% 인상...연간 인상률은 버거킹 1위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03.31 08: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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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햄버거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지난  5년간 맥도날드 빅맥 버거의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 햄버거 3사 주요 햄버거 3종의 5년간 가격 변동 폭을 조사한 결과 맥도날드 빅맥은 2012년 3천700원에서 올해 4천400원으로 700원(18.9%) 올랐다. 롯데리아 한우불고기 버거 역시 2012년 5천500원에서 올해 6천200원으로 700원(12.7%) 올랐다.

맥도날드 상하이스파이시치킨버거는 5년 새 500원(12.8%)가 올랐으며 버거킹의 와퍼는 4천900원에서 5천400원으로 500원(10.2%) 올랐다.

지난 2월 중순경 맥도날드가 빅맥 등 일부 햄버거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3월 들어 롯데리아도 한우버거 가격을 올리면서 일반 음식점보다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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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격이 자주 오른 곳 역시 맥도날드였다. 맥도날드는 매년 100~200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다만 불고기버거는 ‘행복의 나라’ 메뉴에 포함돼 2천 원 고정된 가격에 판매됐다.

맥도날드 행복의 나라 메뉴는  버거, 아침 메뉴, 디저트, 음료, 사이드 제품들을 시간에 구애 없이 1천 원에서 2천 원 이하의 가격에 판매하는 고정 메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봤을 때 국내 빅맥지수가 낮은 편이며, 절대적인 가격 역시 높지 않다"며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번에 가격을 많이 올리지 않도록 조정을 하다 보니 가격이 자주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리아는 한우 불고기 버거와 다른 햄버거 가격을 번갈아 인상했다. 한꺼번에 가격을 올릴 경우 고객들의 부담이 클 수 있어 일괄 인상을 피했다는 것. 2013년에는 가격 인상이 없었으며 2014년 역시 한우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올해 원재료인 한우 가격이 20% 올라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제품은 전년 가격 그대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버거킹은 2014년 3월과 12월 2차례 가격을 올렸다. 다만 1년 사이 와퍼 기준으로 500원(10.2%)가 올라 연간 가격 인상률은 가장 높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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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Button 2016-04-02 12: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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