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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황사 덕에 목캔디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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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황사 덕에 목캔디 뜬다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03.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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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시내 지역은 '나쁨' 수치의 미세먼지로 온통 희뿌옇다. 매년 봄철이 되면 황사나 미세먼지로 인해 목건강에 비상이 걸린다. 또한 한겨울 추위가 지나가고 올해 봄 독감이 유행하면서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시기에는 목캔디 판매량도 증가한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목캔디는 올해 3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본격 황사가 시작되는 4~5월에 목캔디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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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캔디에는 모과엑기스, 허브추출물 등 목에 좋은 성분들이 들어 있어 목을 보호해 주는 제품이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모과는 담을 삭히고 가래를 멎게 해주며, 주독을 풀어준다고 기록돼 있다.

모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당분,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C가 들어 있고 가래를 삭혀줘 한방에서 감기나 기관지염, 폐렴 등에 약으로 쓰며, 목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기능을 좋게 하여 속이 울렁거릴 때나 설사할 때 먹으면 편해지고, 신진대사를 좋게 하여 숙취를 풀어준다.

허브 역시 기관지 등 목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 허브는 감기로 인한 기침, 편안한 호흡 등에 효과적이고, 신경안정과 불안, 긴장, 스트레스 등 해소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캔디는 1988년 시판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국민캔디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3년간 목캔디 매출은 매년 8~10% 이상 증가했고 2015년 연간 2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오리지널 허브뿐 아니라 믹스베리, 레몬민트, 아이스민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포장도 다양하여 휴대성을 살려 납작한 갑형태와 식탁, 책상이나 자동차 등에 놓고 먹을 수 있는 원통형 등을 내놨다.

롯데제과는 “매년 봄철 황사, 미세먼지, 목감기 등으로 3~5월 판매량이 다른 달에 비해 30% 가량이 높다”며 “올해는 선거로 인해 전년 대비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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