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에는 목캔디 판매량도 증가한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목캔디는 올해 3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본격 황사가 시작되는 4~5월에 목캔디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모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당분,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C가 들어 있고 가래를 삭혀줘 한방에서 감기나 기관지염, 폐렴 등에 약으로 쓰며, 목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기능을 좋게 하여 속이 울렁거릴 때나 설사할 때 먹으면 편해지고, 신진대사를 좋게 하여 숙취를 풀어준다.
허브 역시 기관지 등 목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 허브는 감기로 인한 기침, 편안한 호흡 등에 효과적이고, 신경안정과 불안, 긴장, 스트레스 등 해소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캔디는 1988년 시판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국민캔디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3년간 목캔디 매출은 매년 8~10% 이상 증가했고 2015년 연간 2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오리지널 허브뿐 아니라 믹스베리, 레몬민트, 아이스민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포장도 다양하여 휴대성을 살려 납작한 갑형태와 식탁, 책상이나 자동차 등에 놓고 먹을 수 있는 원통형 등을 내놨다.
롯데제과는 “매년 봄철 황사, 미세먼지, 목감기 등으로 3~5월 판매량이 다른 달에 비해 30% 가량이 높다”며 “올해는 선거로 인해 전년 대비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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