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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브레이크 페달 불량’ 투아렉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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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브레이크 페달 불량’ 투아렉 리콜 실시
  • 심상목 기자 sim2095@csnews.co.kr
  • 승인 2016.04.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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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6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투아렉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투아렉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고정하는 부품의 조립불량으로 주행 중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1년 2월 10일부터 2016년 1월 19일까지 제작된 2천4백73대이다.

투아렉과 함께 ‘티구안’, ‘Q5’도 리콜대상에 포함됐다. 티구안과 Q5는 사이드 에어백(운전석 및 조수석) 내부 부품 불량으로 충돌로 인한 에어백 전개시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월 14일부터 2015년 2월 4일까지 제작된 티구안 승용자동차 1백15대와 2015년 1월 13일부터 2015년 2월 3일까지 제작된 Q5 승용자동차 29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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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는 26일 폭스바겐 투아렉을 브레이크 페달 불량 문제로 리콜조치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투아렉과 티구안의 해당 차종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이날부터, 아우디의 Q5는 오는 29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해당 부품 점검 및 교환 등의 수리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제작사에서는 리콜 내용을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또 국내외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다카타사의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 소유자들에게 조속한 시정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카타사의 에어백 리콜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5천3백만대가 대상이다.

국내의 경우, 수입차를 포함해 6개사의 48개차종, 5만여대가 대상이며 국내외 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지난 3월까지 해당 차량의 약 39%인 1만9천776대가 리콜 시정조치를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더 많은 차량의 리콜 시정을 위해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재차 통지하도록 하고 있다”며 “차량의 검사와 정비, 점검시 리콜 대상 여부를 알리도록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심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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