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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이익 2328억...전년比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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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이익 2328억...전년比 3.3%↑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05.10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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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천3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5천340억 원으로 13.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천494억 원으로 49.4% 증가했다.

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천8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매출은 2조1천949억 원으로 9.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천307억 원으로 37.1% 증가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전 사업부문의 매출이 늘어났으며 특히 주력 제품 및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식품부문과 해외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생물자원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라고 밝혔다.

식품부문 내 가공식품 사업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크게 늘어나고 생물자원부문의 해외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72%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CJ제일제당의 1분기 전체 매출에서 글로벌 매출의 비중은 39.3%까지 올라갔다. 바이오의 경우 최근 주력해 온 사료용 아미노산 포트폴리오 확대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2013년 바이오 전체 매출에서 60% 이상을 차지했던 라이신의 비중이 50% 아래로 내려갔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1천5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특히 햇반과 비비고 등 주력 제품군과 함께 햇반 컵반 등 간편식(HMR) 신제품의 판매 실적이 좋았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상승한 4천282억 원을 기록했다. 라이신 실판가는 10% 이상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초부터 본격 생산된 L-메치오닌이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았다.

전체 매출의 약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생물자원부문의 매출액은 4천8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주력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의 신규 거래처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구조 강화와 혁신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식품부문에서는 가정간편식(HMR) 등 가공식품 및 차세대 감미료, 화장품 원료 등의 가공소재 신제품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군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국과 중국 식품 시장과 동남아 신규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식품 매출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 사업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지속해 수익성을 높이고 생물자원의 해외 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전 사업부문의 R&D 역량이 집중된 통합연구시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혁신 기술, 혁신 제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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