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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기업들-유통] 식중독균 얼씬도 못해, 이마트 '상품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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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기업들-유통] 식중독균 얼씬도 못해, 이마트 '상품안전센터'
  • 특별취재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6.06.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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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소비자와 기업간 신뢰회복을 위한 [소비자와 기업,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에 나섰다. 소비자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점을 짚어주고 일선에서 기업이 겪는 고충,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변화해야 할 규정과 제도 등을 살펴 소비자와 기업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키 위한 방안이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 민원이 집중되는 식품/유통, 통신, 자동차, 전자등 주요 소비 제품을 대상으로 ① 소비자가 뿔났다 ② 기업도 괴로워 ③ 당국은 팔짱만 끼고 있나 ④ 앞서가는 기업들, 4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편집자 주]

기업들은 품질 관리 및 사내 교육을 위해 자사만의 차별화된 노하우와 전략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시스템 정비로 인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상품 및 서비스 향상으로 소비자 신뢰 확대 등의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식품 안전 관리를 위해 '상품안전센터'를 운영중이다. 가장 핵심 업무는 상품 수거 및 식중독균 검사다.

그동안 관할구청이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하는 대외기간 점검과 별개로 자체적인 위생관리를 위해 일부 점포를 임의 선정해 회, 김/초밥, 순대, 족발 등 36개 품목을 수거해 관리·점검하고 있다. 현재는 기존 36개 품목에 떡, 샐러드, 샌드위치, 식혜, 제빙기 얼음, 소프트아이스크림 등을 추가해 64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점포수도 기존에는 10개뿐이었지만 최근  3배 늘어난 30개점을 매월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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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안전센터에서 안전성 검사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하절기 식품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 초 상품안전센터에 당초 예산 15억 원에 2억 원을 추가한 17억 원을 투자, 22종의 검사 장비를 확충했다.

이물질 검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미세입자까지 분별해 낼 수 있는 현미경을 비롯해 미생물 검사 기기도  추가로 도입했다.

상품안전센터 내 검사 인력도 기존 6명에서 3명 증원 배치해 검사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재정비했다.

상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를 ‘여름철 식품안전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식품안전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점포내 제조식품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름철 선도관리가 어려운 ‘양념게장’은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를 중단한다. 즉석회, 팥이 들어간 떡, 샐러드(계란/계육 사용), 나물은 기존대비 판매시간을 오후 5시까지로 단축해 운영한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원들을 대상으로는 작업자 위생청결 활동을 강화하고 제조환경 및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독려한다.

손세척을 강조한 포스터를 작업장에 부착하고 손소독용 크린콜 비치를 늘려 가장 기본적인 개인위생을 강조하고 있다.

위생장갑은 수시로 교체하고 휴대폰도 별도 보관함에 보관토록 하고 있다. 또한 각종 살균 소독기기 작동 여부를 수시점검하는 등  작업장 내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이경택 이마트 품질관리팀장은 “하절기 식품위생이 중요해짐에 따라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상품안전센터를 기반으로 각종 장비와 인력을 강화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작업자들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한층 더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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