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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 강화로 스마트홈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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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 강화로 스마트홈 선도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6.07.05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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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 둔화되는 이동통신 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사업 다각화 노력이 증권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맞아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신성장동력과 전략은 무엇인지, 증권가에서는 이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사물인터넷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인만큼 선도적으로 나서는 LG유플러스의 성장성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메리츠증권 정지수 애널리스트는 ‘통신 배당주의 성장전략’ 리포트에서 "LG유플러스는 이통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선제적 대응으로 스마트홈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지치지 않는 성장성'에 주목했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는 이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스마트홈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홈은 가정 내 가전제품 등을 통신망으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우리집의 안전을 살피고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서비스를 출시한 후 업계 최초 30만 명이 가입했으며 올 연말까지 50만 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가입자가 확보된 후 제품 라인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며 추후 B2B영역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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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T 밥솥.

◆ 홈시큐리티 시장 공략...IoT캡스 '가격 낮추고 서비스 강화'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홈 시장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20.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정 내 가전 기기들을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해 생할의 편리성 향상을 추구하는 홈오토메이션과 보안을 담당하는 홈시쿠리티 산업은 같은 기간 연평균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도 홈시큐리티다.

LG유플러스는 국민 소득이 늘고 보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홈 보안 IoT 시장에서 미래를 봤다. 보안이 취약한 주거환경 형태인 단독주택과 다세대빌라, 아파트 저층, 복도식 아파트와 혼자 사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홈 보안 IoT 서비스 시장을 개척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1위 보안전문 브랜드 'ADT캡스', 국내 1위 도어락 브랜드 '게이트맨'과 제휴해 IoT캡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평상시와 도난이나 침해상황 등의 위급 상황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홈CCTV 맘카’ 서비스는 IoT캡스와 연동해 홈 보안 IoT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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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IoT캡스는 게이트맨의 최신형 도어락과 ADT캡스의 출동경비, LG유플러스의 IoT 기기 및 기술을 결합한 종합 보안 서비스다. 서비스에는 게이트맨 도어락, 고급형 허브, 열림감지센서(2개), 스위치, 플러그 등 IoT 기기 5종과 ADT캡스 출동경비 서비스 및 화재·도난 보상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화재발생시 최대 1천만 원, 도난사고 발생 시 최대 500만 원까지 보상한다.


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열림감지센서에서 스마트폰으로 침입 알림을 보내 ADT캡스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IoT스위치, 플러그를 활용하면 원격으로 집안의 TV나 거실 등을 켜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편리함과 보안 기능은 강화했지만 가격은 기존 보안 서비스 3분의 1 수준인 월 2만8천600원으로 낮춰 고객 혜택을 놓치지 않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보안서비스에 가입하려면 매월 6~7만 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는데 이제 저렴한 가격의 보안 서비스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게 됐다”라며 “특히 기존 보안서비스는 외출 시 카드 리더기로 보안 설정 해제 등록과 설정을 해야 하는 반면 IoT캡스는 보안 설정 해제 없이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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