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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올해 양호한 실적 전망...증권가 "투자 매력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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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올해 양호한 실적 전망...증권가 "투자 매력도 높아"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6.07.06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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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 둔화되는 이동통신 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사업 다각화 노력이 증권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맞아 LG유플러스의 신성장동력과 전략은 무엇인지, 증권가에서는 이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LG유플러스가 올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증권가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통신주로 꼽히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HMC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증권3사의 올해 LG유플러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천9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0.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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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신산업 육성 방안이 통신주에 미칠 영향 점검’ 리포트에서 LG유플러스를 7월 투자 매력도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통신시장 안정화 시점마다 LG유플러스의 주가 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했다. 1분기 통신시장이 안정세를 보인데다 2분기에도 정부 규제 이슈로 통신시장이 뚜렷한 안정화 양상을 나타낼 전망이어서 단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양호한 실적으로 올해 순이익 증가율이 30%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연간 실적전망 역시 밝다"며 "밸류에이션상 매력도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2분기 최고 수준의 영업실적 달성이 예상되는데 반해 다른 요소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

HMC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단통법 시행으로 번호이동 시장 규모가 크게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번호이동 순증을 기록해 점진적인 가입자 성장세를 실현 중인 LG유플러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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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4X4 MIMO' 국내 최초 상용화로 5G 무선기술을 개척했다.

황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가입자 대비 풍부한 주파수 대역을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주력한 결과 가입자당 트래픽 역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알프(ARPU) 상승탄력 둔화 가능성은 상존하나 지속적인 트래픽 유발을 통한 가입자들의 요금제상향 가능성에 가장 가깝다”고 말했다.

또 유선TPS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중이지만 시장 환경 변화 가능성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페이나우 브랜드에 기반한 전자결제 등 E-biz 부문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도 2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경쟁사 대비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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