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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산업 저금리 대응책 마련해야…新지급여력제도 경착륙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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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산업 저금리 대응책 마련해야…新지급여력제도 경착륙 우려
  • 정다혜 기자 apple1503@csnews.co.kr
  • 승인 2016.07.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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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규제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보험연구원 조재린 연구위원은 15일 오전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제41회 보험CEO 및 경영인 조찬회에서 ‘주요국의 저금리 정책 대응 및 시사섬’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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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41회 보험CEO 및 경영인 조찬회에서 보험연구원 조재린 연구위원이 ‘주요국의 저금리 정책 대응 및 시사섬’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그는 저금리 장기화로 보험회사 수익성 하락 및 건전성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보험산업의 저금리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현재 국내 보험회사는 저금리가 장기화됨에 따라 수익성이 하락하고 건전성이 악화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조 연구위원은 “향후 부채시가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IFRS 2단계 및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은 보험산업의 저금리 대응 필요성을 더욱 증대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 따르면 일본, 대만, 독일 등 해외 주요국은 보험회사가 금리역마진에 대비해 준비금을 추가로 적립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고 시장환경 및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 시행했다.

그는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보험산업도 금융시장 및 보험산업 환경, 이해관계자에 대한 영향 등을 고려해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금리로 인한 부채가치의 증가로 준비금 추가적립을 위한 상당한 규모의 자본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조 연구위원은 “신지급여력제도의 경착륙 시 시장혼란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신지급여력 제도 시행시기 및 경과조치 등에 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정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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